자동차메이커들은 각각의 전성시대가 있었다
내가 보기엔 국산차와 넘사벽이라고 할 수 있던 10년전이 대표적이다
5년전부터는 LF소나타의 2세대 바디가 나오면서 많이 차이가 줄어들었다
혹자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여러자동차를 접해보는 입장에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시각에서 차를 본다라면
사실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모를 요소가 상당히 LF소나타 이후로 파악된다
엠블럼 없이 상대하면 동 가격대에서는 사실상 이제 비교가 어렵다
예전에는 독3사는 비싸도 살만한 메이커였다는것은 누구나 인정했다
하지만 지금도 그럴까?
벤츠S클래스 풀체인지가 화제다
네비게이션 마감은 독일 장인이 무색할정도로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듯했다
실제로 소세지가 잘라지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는 5년전에 중국차 마감을 보는듯한 느낌이였다
그리고 비싸보이는 우드마감제를 사용했지만 눌러보면 탱탱한 싸구려 플라스틱 생각이 난다
눈으로 보이는건 고급차량인데 눌러보거나 잡소리는 왜 아반떼보다 못한 느낌도 받는다
그리고 디자인은 영해졌다고 하지만 그냥 내가볼때는 쌍용 체어맨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예전에 S클래스는 아름다웠다 S500이 강남을 누비던 10년전 말이다
이제 벤츠 이름으로 타는사람은 차알못같은 느낌이다
차라리 볼보 시리즈를 타면 이해가 된다 적당한 네임밸류와 상품성을 두루 갖췄다
렉서스도 예전같지 않고 아우디는 아웃오브 안중이다
BMW는 아직 매니아층이 그래도 두터워서 하드웨어로 밀고있기는 하나
상품성에서 중국몽에 충성을 다하는 독일의 정책으로 인하여 예전의 아성은 없다
10년전 520d만해도 이쁘고 연비좋은 초 사기캐릭터였다
지금은?
그냥 독3사가 이름값으로 사기치는 느낌을 받을때가 종종있다
인터넷에서 보면 국산차는 풀옵으로 하고 독3사는 깡통으로 비교하는데
이런것좀 제발 안했으면 좋겠다
그급 타는 사람들이 깡통을 얼마나 탄다고
지금 국산차 풀옵과 같은 등급 독3사 비슷한 옵션 넣으려면 가격차는 거의 1.5~2배다
그런데 체감할만한 가격갭이 줄어드나? 당연히 아니다
여러 유튜브를 찾아보고 평균을 매겨보라
과연 그게 돈의 가치를 하는지
벤츠의 마감은 가격대비 형편없다
페이스리프트로 어떻게 되살릴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아름답지 않다
비싼차 사놓고 탈때마다 오히려 후회스러워서 보증기간안에 파는 오너들도 가끔 보인다
요즘에는 미니쿠퍼도 디자인빼고는 모두 실망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래도 성능의 수입차라고 할 수 있을까?
그냥 줄서서 사는 비싼가방에 둔갑하고 있는모습이 안타깝다
전기차 시대의 벤츠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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